생윤 질문
안녕하세요 도서관녀입니다.
지문에 나온 (갑)의 인물과 (을)의 인물에 대해 답변하겠습니다.
(갑)의 인물은 칸트입니다.
칸트는 윤리학의 목적은 최고의 도덕 법칙 또는 다수의 도덕 법칙을 확정하고 확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칸트는 인간의 행동이 도덕적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성에 따라 판단되고 결정되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성에 따른 판단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적용되어야 하며,
이는 우리가 서로 상호작용하는 사회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칸트는 "인간을 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동시에 목적으로서 대우하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즉,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단지 우리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서가 아니라 그들 자체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칸트의 철학은 이후 많은 윤리학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판가들은 칸트의 철학이 너무 추상적이고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칸트의 철학은 인간의 도덕적 가치에 대한 깊은 고민과 탐구를 담고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도덕적 원칙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을)의 인물은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입니다.
윤리학의 과업은 개인의 현실적인 도덕적 삶을 경험적으로 연구하여 그 결과를 정확하게 서술할 뿐만 아니라 그 원인이 무엇인지도 밝혀내는 것이라고 주장한 인물은 알래스데어 매킨타이어(Alasdair MacIntyre)입니다.
매킨타이어는 <덕의 상실>이라는 책에서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주의와 실용주의가 강조되면서 전통적인
가치관인 덕성이 사라졌다고 비판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체 속에서의 관계와 책임감을 통해 진정한
도덕적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개인의 경험을 고려한 경험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매킨타이어는 윤리학의 경험적 연구를 강조한 대표적인 철학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